KT&G '상상펀드 연말 나눔' 릴레이 행사
샤롯데봉사단, 영등포구 이웃에 쌀 전달
동서식품, 지역사회에 2억2400만원 성금
SPC삼립 '플리스 호빵' 수익금 기부

KT&G 천안공장에서 열린 ‘상상펀드’ 연말 나눔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T&G.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유통업계가 연말을 맞아 취약 이웃을 위해 후원물품 전달, 수익금 기부 등 다양한 형태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KT&G는 전국 40개 사회복지기관에 6억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상상펀드 연말 나눔’ 행사를 19개 지역기관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각 지역기관은 11월부터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월동용품?마스크?생필품?김치 등 겨울나기에 필요한 물품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행사에 필요한 비용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모인 ‘상상펀드’로 전액 마련된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장애인사랑나눔의 집에서 롯데푸드 최인태 지원부문장(왼쪽)이 영등포구 장애인사랑나눔의 집 김금상 회장에게 저소득층 장애인 가구에 지원할 쌀과 로스팜 세트를 전달하고 있다./사진=롯데푸드.

롯데푸드 샤롯데봉사단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장애인사랑나눔의 집에 쌀과 로스팜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 내 저소득층 장애인 가정에 무료급식사업을 위한 것으로 지원 품목은 쌀 10kg 300포와 로스팜 선물세트 200개다.

앞서 롯데푸드 서울 본사 이외에도 지방 공장에서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11월24일에는 천안공장 샤롯데봉사단, 28일에는 청주공장 샤롯데봉사단에서 지역의 취약계층에 김장, 쌀, 연탄 등을 전달했다.

동서식품은 지역사회 취약 이웃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따뜻한동행, 해피빈, 한국소아암재단에 총 2억24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방한용품과 마스크 등 저소득층을 위한 물품 지원을 비롯해 어린이 환우와 장애인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동서식품은 1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여성재단 등을 통해 총 4억5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사진=SPC삼립.

SPC삼립은 ‘착한 소비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거진 ‘빅이슈’에 굿즈 ‘플리스 호빵’ 판매 수익금을 기부했다.

1991년 영국에서 설립된 빅이슈는 스스로 자립하고자 하는 홈리스(주거취약계층)에게 잡지 판매를 통해 합법적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 기부는 빅이슈 판매원들의 주거 난방비, 방한용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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