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운용사 최초 유럽 ETF 시장 상장…5개 대륙 진출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ETF(상장지수펀드) 운용사 글로벌 X가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 ‘글로벌X 원격의료 및 디지털 헬스 ETF’, ‘글로벌X 비디오게임 및 e스포츠 ETF’ 등 테마형 ETF 2종을 상장했다고 21 밝혔다.

유럽 ETF 시장 진출은 국내 운용사 중 최초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은 아시아, 북미와 남미, 오스트레일리아, 유럽까지 5개 대륙에 ETF를 상장하게 됐다.

글로벌X 원격의료 및 디지털 헬스 ETF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확장되고 있는 원격의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건강 및 건강관리 분야에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솔렉티브 원격의료 및 디지털헬스 지수(Solactive Telemedicine & Digital Health Index)다.

의사와 환자간 디지털 연결을 통한 의료진단,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기반 의료통계 분석 플랫폼, 커넥티드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장비, 디지털 기술을 통한 의료관리 등과 관련된 매출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 회사들이 투자 대상이다.

11월 말 기준 40개 종목으로 국가별 비중은 미국 83%, 일본 5%, 홍콩 3.9%, 중국 3.4% 등이다.

글로벌X 비디오게임 및 e스포츠 ETF는 게임산업 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업에 투자한다.

솔렉티브 비디오 게임 및 이스포츠 v2 지수(Solactive Video Games & Esports v2 Index)를 기초지수로 사용하며 게임 제작, 판매 및 스트리밍, e스포츠 대회 보유 및 운영, 가상현실을 비롯한 게임 하드웨어 업체 등으로 구성된다.

11월 말 기준 40개 종목으로 국가별 비중은 일본 25.6%, 미국 22.7%, 중국 20.5%, 한국 11.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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