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사업자 공모 공고·내년 1월 5일 접수

파주 운정3 지구(좌)와 오산 오산 사업지./그림=국토부

[포쓰저널=임경호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주 운정3, 오산 오산 등 LH가 소유한 2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23일 사업자 공모를 공고하고 참가의향서는 내년 1월 5일부터 이틀간 접수할 예정이다.

파주 운정3 A-3 블록은 7만928㎡ 부지에 전용면적 60㎡이하, 60~85㎡로 구성된 공동주택 1222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용적률은 170%다.

사업지구 남측 약 2km 지점에 운정역이 있고, 지산초·한가람중·지산고 등이 인근에 위치했다.

배후수요로 파주 LG디스플레이와 출판단지 등이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제2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오산오산 1블록은 1만7738㎡ 부지에 전용전용면적 60㎡ 이하, 60~85㎡로 구성된 공동주택 366 가구를 공급 예정이다. 용적률은 220%다.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과 오산역이 2km 거리 내 있고, 강남행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배후수요로는 오산대학교와 동탄산업단지 등이 있다.

LH는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이들을 대상으로 내년 2월 사업계획서를 제출 받아 3월 중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사업계획 승인,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부동산투자회사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시세 대비 낮은 임대료(일반 95% 이하, 청년 85% 이하)로 장기간(10년) 거주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일정 비율(20%)을 청년·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하는 등 공공성을 강화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