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우./사진=아티스트컴퍼니

[포쓰저널] 배우 배성우(48)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조만간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배성우는 최근 SBS TV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주연으로 출연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배씨는 이날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한다"고 했다.

배성우는 지난달 서울 강남경찰서에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측정된 혈중알콜농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도로교통법 상 음주운전은 알코올 농도 0.03% 이상부터 형사처벌과 운전면허 정지 및 취소 대상이다.

형사처벌 강도는 ▲알코올농도 0.2% 이상,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상 2천만원 이하의 벌금 ▲0.08~0.2% 미만, 1년 이상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1천만원 이하의 벌금 ▲ 0.03~0.08% 미만,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 등이다.

음주측정 거부자는 1년~5년이하 징역이나 500만~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운전면허와 관련해선 ▲혈중알콜농도 0.03~0.08% 미만인 경우엔 면허정지 100일▲ 0.08%이상이거나 측정거부 땐 면허취소된다.

서울강남경찰서는 조만간 배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인 뒤 기소의견 송치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배성우는 1999년 뮤지컬 '마녀사냥'으로 데뷔해 영화 '베테랑'과 '내부자들', '더 킹' 등과 드라마 '라이브' 등 여러 작품에서 주로 메인 조연급으로 활약했다.

아나운서 배성재의 형이기도 하다.

◆ 다음은 아티스트컴퍼니 공식입장.

아티스트컴퍼니입니다.

우선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배성우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습니다.

배성우씨를 지켜봐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하여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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