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당일 스피츠 하단 슬로프·커넥션 슬로프만 개방
리프트 탑승인원 제한·대여장비 소독 등 방역시스템 가동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 전경./사진=부영그룹

[포쓰저널=임경호 기자] 부영그룹이 스키와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주덕유산리조트의 동계 시즌 문을 연다.

부영그룹은 4일 무주덕유산리조트 20/21 동계 시즌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은 6.1km 국내 최장 실크로드 슬로프와 국내 최고 경사도 레이더스 슬로프 등 다양한 난이도의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가족호텔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하고 카니발 상가를 보수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고 부영그룹 측은 설명했다.

개장 당일에는 초급 코스인 스피츠 하단 슬로프와 중급 코스인 커넥션 슬로프만 개방 예정이다. 리프트 가격은 주간·후야(오후+야간) 3만 원, 반일권 2만 원, 렌탈요금은 정액제 1만 원이다.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무주덕유산리조트는 매년 스키장 개장일에 방문 고객들에게 백설기를 나눠준다. 처음으로 슬로프를 내려오는 고객에게 무주 특산품 머루와인을 증정한다. 패트롤 대원들의 스키장 이용 안전 캠페인도 진행될 예정이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추가 슬로프 오픈을 위해 제설에 집중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리프트 탑승인원 제한, 리프트 대기라인 간격유지, 대여장비 소독 등 강화된 방역시스템을 통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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