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평균 5000톤 규모 메탄올 생산시설 건설…2023년 완공 예정

[포쓰저널=임경호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말레이시아에서 약 1조2000억 원(10억7000만 달러) 규모 메탄올 플랜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말레이시아 석유회사 사라왁 펫켐(Sarawak Petchem SDN BHD)으로부터 말레이시아 사라왁 메탄올 프로젝트 계약 낙찰의향서를 접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 빈투루에 하루 평균 5000톤 규모 메탄올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이며 삼성엔지니어링이 설계·조달·시공을 단독 수행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8년 해당 사업의 개념설계 수주를 시작으로 2019년 기본설계와 초기공사업무 등을 수행한 뒤 올해 낙찰의향서까지 접수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주 잔고는 17조 원 이상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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