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희 삼정KPMG전무 대통령 표창
팽경인·박영숙 대표,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세계여성이사협회는 26일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에서 창립 4주년을 맞아 여성지위 향상에 기여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대통령표창과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전수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영숙 플래시만 힐러드 대표, 팽경인 그룹 세브코리아 대표,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 서지희 삼정 KPMG전무./사진=WCD 코리아

[포쓰저널] 세계여성이사협회(회장 이복실)는 26일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에서 창립 4주년을 맞아 4년의 성과를 점검하고 그동안 경영참여를 통해 여성지위 향상에 기여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대통령표창과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전수식을 개최했다.

대통령 표창에는 서지희 삼정 KPMG 전무가 선정됐다. 팽경인 그룹 세브코리아 대표와 박영숙 플래시만 힐러드 대표는 각각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서지희 전무는 여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회계업계에서 대형회계법인의 첫 여성임원으로, 현업에서 30년 이상 활동하면서 회계법인의 여성친화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또 여성회계사회 회장 및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여성회계사들의 지위향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팽경인 대표는 그룹 세브코리아의 최초 여성 대표로 선임되어 일 생활 균형을 위한 여성친화적 환경을 구축하고 여성임원을 확대,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했다. 또 공정한 채용과 역량계발의 지원, 일 가정 양립 지원을 주요 평가항목으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상을 2018년 수상했다.

박영숙 대표는 전 세계 30개국 85개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사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의 대표를 맡아 여성 인재가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구축했다. 한국 지사 여성 인력, 여성 임원 비중 60% 이상을 달성했다. 기업의 GI(Gender Intelligence) 성인지감수성 증대, 일·가정 양립 지원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며 여성가족부 일가정 양립 캠페인, 아동폭력 예방 캠페인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은 "경영참여를 통하여 여성의 지위향상에 기여한 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정부 표창을 추진했다"며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사업은 이사회의 여성참여확대를 위한 법안이 통과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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