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지원 프로젝트 '디딤돌하우스' 운영...올해 1만500명분 후원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서울역 인근 '디딤돌하우스 3호' 리모델링 현장을 방문해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포쓰저널=임경호 기자] 서울 5개 쪽방상담소와 협업해 7년 간 취약계층을 지원한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시로부터 사회공헌상을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복지재단이 주관하는 '2020년 서울사회공헌대상'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은 서울시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2개 이상의 기관이 협력해 공유가치 창출에 기여한 우수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해 시상하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쪽방 주민에 △주거상향 △자활지원 △정서지원 △시설개선 △물품후원 등을 수행하는 '디딤돌하우스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노후된 쪽방을 리모델링하고 저가의 월세로 쪽방촌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공간을 재임대하는 활동이다.

주거 공간과 공용공간을 개보수해 주거의 질을 대폭 높이고 월세를 인하해 재임대함으로써 쪽방 주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 창신동, 돈의동, 남대문, 서울역, 영등포 등 5개 쪽방상담소와 협업해 2013년부터 약 7년 동안 주거 취약계층을 지원했으며 올 한해 약 1만 500명분의 후원활동을 실시했다.

매년 상·하반기에는 혹서기와 혹한기용 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각종 화훼용품을 제작·판매하며 정서적 활력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공동작업장 '꽃피우다'를 개설하고, 다양한 문화강좌를 통해 자존감 회복을 돕는 '디딤돌 문화교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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