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표소 실내→실외, 리프트 탑승거리 유지 등…주중 900명 제한

오투리조티 스키장./사진=부영그룹

[포쓰저널=임경호 기자] 부영그룹의 태백 오투리조트 스키장이 스키장 내 거리두기 방침을 세워 12월 문을 연다.

부영그룹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스키장에 적용한 태백 오투리조트 스키장을 12월 5일 개장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오투리조트는 매표소를 실내에서 실외로 옮기고 리프트 이용 시 탑승거리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이용객 간 접촉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입장객 수도 제한한다. 리프트권 발권 기준 주중 900명, 주말 1300명 수준이다.

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고객은 입장을 제한할 계획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리프트는 시간당 1만1485명을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거리두기를 진행해도 리프트 대기 시간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며 "출입문을 정면 출입구로 제한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스키장으로 진입하는 고객의 체온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투리조트는 제설 시스템을 보강하고 곤도라 하우스 외부 에스컬레이터를 내부로 옮기는 등 이용객들의 편의를 한층 높였다.

리프트와 렌탈 요금은 △비수기 △성수기 △주중 △주말 4단계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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