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동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에 녹음 가득 산책로 조성
올해 선정작 2곳 등 최근 3년간 6개 현장 우수 디자인 선정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 공공보행통로./사진=롯데건설

[포쓰저널=임경호 기자] 롯데건설이 정부 기관 주최 디자인 시상식에서 우수한 조경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롯데건설은 1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의 공공보행통로 디자인으로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2020 굿디자인 어워드'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으로 1985년부터 매년 시행 중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 위치한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 공공보행통로에 '리조트밸리'라는 조경 콘셉트를 도입해 녹음, 물길, 보행로가 겹치는 산책로를 만들었다.

30m가 넘는 폭과 150m에 달하는 이 통로에 수목을 층층이 쌓아 외부에서도 산의 일부처럼 보이도록 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디자인 선정작 4곳.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르엘' 브랜드 홍보관,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 견본주택,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단지, 세종 캐슬&파밀리에 디아트./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국가기술표준원장상 외에도 △'르엘' 브랜드 홍보관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 견본주택 △세종 캐슬&파밀리에 디아트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단지 등 4개 작품이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구름의 모양을 형상화해 입체감을 부여(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 견본주택)하거나 리조트 숲을 컨셉으로 다채로운 조경공간(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을 선보인 디자인 등이 호평을 받았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조경 분야는 올해 선정된 2개 현장을 포함해 최근 3년간 흑석 에듀포레, 용산 센터포레, 안산 더퍼스트, 동대문 노블레스까지 총 6개 현장이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되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