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기관과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 비즈니스 로드쇼 개최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베가베리' 관계자가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 비즈니스 로드쇼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KT

[포쓰저널=김유준 기자] KT가 빅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출시를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상담·비즈니스 매칭을 제공했다.

KT는 서울 강남구 도심공항터미널 내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2020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 비즈니스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 비즈니스 로드쇼에는 주관 기업인 KT를 비롯해 11개 협력 기관이 참여해 유동인구, 상권, 관광 등 빅데이터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실시했다.

로드쇼에서는 배달 데이터를 제공·분석하는 '경기대 빅데이터센터', 건강상태·임상증상별 맞춤 영양 정보를 제공하는 '어메이징푸드솔루션', 빅데이터 분석·가공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이슈를 해결하는 '제로투원파트너스'가 주목을 받았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KT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 서비스 출시를 위해 노력하는 중소·벤처 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해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술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19년부터 데이터 축적과 유통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구축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KT는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 주관기업으로 BC카드(카드 결제), 넥스트이지(관광) 등 14개 기관과 협력해 150종이 넘는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은 유동인구, 소비, 상권 등 기업의 디지털 마케팅 활동에 필수인 데이터와 함께 기업 수요에 따라 맞춤형 분석 리포트와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채희 KT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은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수요기업들에 가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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