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사회서 최종 후보 선정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사진=연합뉴스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군이 7명으로 추려졌다. 김광수 NH농협금융회장,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7명의 인사가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17일 오전 김태영 은행연합회장과 주요 은행장들은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차기 은행연합회장 인선을 위한 2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군(롱리스트)을 선정했다.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이대훈 전 농협은행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등 7명이다.

은행연합회 이사진은 별도의 숏리스트 없이 23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단수의 최종 후보자를 바로 선출할 계획이다.

김 회장의 임기는 30일까지다.

김태영 회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임기를 잘 마무리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는 걸로 하고 롱리스트에서는 빠졌다”며 “그런 이야기가 나올 때 개인적으로 조심스럽고 굉장히 부담스러웠고 한편으로는 굉장히 감사했으나 제 소임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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