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45분경 빼빼로를 선물하려고 하자 결제수단 불러오기가 진행되지 않는 등 선물 및 결제 기능이 먹통이 되는 현상이 발생했다./사진=문기수 기자

[포쓰저널=문기수·김유준 기자] 카카오페이 결제기능과 선물기능이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트래픽 폭주로 장애를 일으키며 고객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접속 트래픽이 몰릴 것이 예상되는 돼도 불구하고 안일하게 대처한 카카오페이 측의 서비스관리 실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11일 오전 11시경부터 빼빼로데이를 맞아 선물기능을 이용해 빼빼로를 선물하거나, 점심시간에 카카오페이 결제를 시도한 고객들이 결제가 되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트위터에 쇄도했다.

이용자들은 “카카오페이 계속 결제 안되 결국 카드앱 설치했다”거나 “카카오페이 먹통”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자영업자들의 불만도 속출했다. 씨유(CU) 편의점 점주로 추정되는 누리꾼 nell***은 “오늘 안그래도 평소보다 결제 많은데 모두 돌려보내고 있다”ㅜㅜ며 울상을 지었다.

11일 오후 1시 누리꾼들의 카카오 페이 관련 반응. 대부분 카카오페이 결제가 왜안되냐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캡쳐=문기수 기자

카카오페이 측은 “빼빼로데이 결제 트래픽이 폭증해 결제를 처리하는 DB(데이터베이스)에서 접속지연이 발생했다. 현재 복구중이며 최대한 빨리 조치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또 "복구가 완료되는 대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공지를 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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