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일 출범...대표 등 이달말 그룹 정기인사서 내정

LG화학 본사가 입주해 있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자료사진=연합뉴스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LG화학으로부터 분리돼 12월1일 출범하는 2차 전지(배터리) 사업부문 자회사의 사명이 LG에너지솔루션(LG EnergySolution)으로 최종 확정됐다.

LG화학은 신설 법인의 사명을 확정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지했다고 9일 밝혔다.

LG화학은 9월17일 배터리 부문의 물적 분할여부를 결정하는 이사회에서 처음으로 배터리부문 자회사의 가칭을 LG에너지솔루션으로 정했다.

이후 더 좋은 사명이 나오면 교체도 염두에 두고 전 직원을 상대로 의견을 청취했다.

LG화학은 에너지솔루션이 LG화학 전지사업본부의 기존 영문 명칭이기 때문에 개명에 따른 고객과의 커뮤니티에서 혼선을 최소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10월30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전지사업 부문 물적분할을 확정하고 12월1일 신설 법인인 LG에너지솔루션을 출범하기로 했다.

물적분할에 따른 조직개편도 예정대로 진행중이다. 

내년 1월 배터리 사업부문 일부는 현재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인근 파크원 빌딩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신설법인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이달 말 LG그룹의 정기 인사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