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카운티 마다 제각각...CNN, 9개 경합주 일정 정리
경합주 투표 4일 오전 9~11시(한국시간) 대부분 종료
노스캐롤라이나 사전투표 결과 오전 9시30분 나올듯
펜실바니아, 미시간은 6일까지 우편투표 접수 뒤 발표

3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롯 주민들이 대선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포쓰저널] 3일(현지시간) 미국 46대 대통령을 뽑는 본투표가 미국 50개주 및 워싱턴DC 등 미 전역에서 진행중인 가운데 당선자 윤곽이 언제 나올 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의 선거제도, 그중에서도 간선제인 대통령선거는 미국인들 스스로도 그 절차를 정확히 아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복잡다단하다.

투표 종료 시간을 비롯해 우편투표 접수 마감일, 개표 순서 등이 각 주마다 다르고 주 내부에서도 각 카운티마다 상이하다.

CNN이 이번 대선의 승자를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지목한 경합주 9개주의 투표 및 개표결과 공개 예상 시점을 정리했다.

CNN은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현재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203명,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125명을 확보한 상태라고 추정했다.

나머지 210명 중 바이든은 63명, 트럼프는 145명을 추가로 확보하면 승리할 수 있다.

CNN에 따르면 주요 경합주들의 투표는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9~11시 대부분 종료된다.

경합주 가운데 플로리다(선거인단수 29명), 조지아(16명), 텍사스(38명), 노스캐롤라니아(15명), 오하이오(18명)은 3일(현지시간) 중으로 개표결과를 공개한다. 

노스캐롤라이나 등 선거일 이후에도 우편투표를 접수하는 주에서는 본 개표결과 발표 이후 우편투표 개봉 결과를 추가해 나간다.

반면  펜실바니아(20명), 애리조나(11명), 위스콘신(10명), 미시간(16명)에서는 개표 결과가 선거일 이후 발표된다.  최대 관심지역인 러스트벨트의 핵심경합주인 펜실바니아와 미시간주의 개표결과는 선거일 사흘 뒤인 6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CNN이 집계한 미 대선 선거인단 확보 현황.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203명,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125명을 확보한 상태라고 추정했다. 당선에는 선거인단 270명이 필요하다. 파란색이 민주당, 빨간색이 공화당 우세 지역이고, 노란색이 경합주다./CNN 누리집 갈무리 

▶플로리다(29명)
 
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투표를 마감한다. 우편투표는 3일(현지시간) 도착분까지만 유효하다. 투표종료 후 우편투표를 포함한 사전투표 결과를 먼저 공개한다. 본 투표 결과도 통상 선거일 당일 결과를 공개한다.

▶조지아(16명)

4일 오전 9시(한국시간) 투표를 마감한다. 우편투표는 3일(현지시간) 도착분까지만 유효하다. 사전투표와 본 선거일 투표 결과 발표 시점은 카운티 마다 다르다. 통상 선거일 당일 개표를 완료한다.

▶텍사스(38명) 

4일 오전 11시(한국시간) 투표를 종료한다. 우편투표는 선거일 다음날인 4일(현지시간) 도착분 까지 유효하다. 투표종료 후엔 미리 개봉한 사전투표 결과를 먼저 발표한다. 선거일 당일 개표를 일단 완료하고  4일 도착하는 우편투표 개표 결과는 나중에 첨가한다.

▶노스캐롤라이나(15명)

4일 오전 9시30분(한국시간) 투표를 끝낸다. 우편투표는 12일(현지시간)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본투표 종료 후 우편 및 사전투표 개봉 결과를 먼저 공개한다.  통상 선거일 당일 개표 결과를 발표하고 추후 도착 우편투표 결과를 첨가해나간다.

▶오하이오(18명)

4일 오전 9시30분(한국시간) 투표를 마감한다. 우편투표는 13일(현지시간)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대부분 카운티 에서 우편 및 사전투표를 결과를 먼저 공개한다. 선거일 당일 또는 다음날 본투표 결과를 공개하고 추가 도착 우편투표 개봉결과를 첨가한다.

▶아리조나(11명)

4일 오전 11시(한국시간) 투표를 종료한다. 우편투표는본 선거일 도착분까지만 유효하다. 사전투표 결과를 투표 마감 1시간 뒤 먼저 공개한다.  최종 개표는 4일 완료할 예정이다.

▶위스콘신(10명)

4일 오전 11시(한국시간) 투표를 끝낸다. 우편투표는 본 선거일 도착분 까지만 유효하다. 카운티 마다 사전 투표 선 공개 여부가 다르다. 최종 개표결과는 4일 나올 예정이다.

▶미시간(16명)

4일 오전 11시(한국시간) 투표를 마감한다. 우편투표는 본 선거일 도착분까지만 유효하다. 사전 투표 선공개 여부는 카운티 마다 다르다. 최종 개표결과는 6일 발표될 예정이다.

▶펜실바니아(20명)

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투표를 종료한다. 우편투표는 6일(현지시간)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우편 및 사전투표 결과 선 공개여부는 각 카운티 마다 제각각이다. 최종 개표 결과는 6일 발표된다.

3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일에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주민이 투표를 하고 있다./사진=로이터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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