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제주롯데호텔

WCD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

[포쓰저널] 세계여성이사협회는 '여성의 경영참여 확대를 통한 번영'을 주제로 제 15회 제주포럼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7일 오후 1시30분부터 2시50분까지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세션에서 여성의 경영참여확대의 의미와 성과를 살펴보고, 과제를 모색한다.

국민대 경영학과 이은형 교수는 △여성의 경영참여 성과 △세계적인 연기금의 다양성 확대에 대한 관심 △여성임원이 유난히 희소한 한국기업의 문제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조유미 한국 필립모리스 전무, 유니스 김 이대 법학대학원 교수, 임민희 제주 여성경제인연합회 회장, 송경진 FN 글로벌 이슈센터장이 패널로 참여하며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 회장이 좌장을 맡았다.

이복실 회장은 "여성의 경영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뿐 만아니라 일과 가정의 양립등 유연한 조직문화가 필요하다"며 "여성의 경영참여 확대가 왜 중요한지 분석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모색하고자 본 세션을 주최하게 되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여성가족부에서 지난해 7월 발표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8년 매출 500대 기업 기준으로 전체 임원 1만 4460명 중 여성임원은 518명으로 전체의 3.6%다.

세계여성이사협회는 '기업 이사회 여성 이사 확대 및 육성'을 목표로 창립된 비영리 글로벌 회원 단체다. 한국 지부는 지난 2016년 9월 전 세계 74번째 지부로 창립됐다. 현재 국내 주요 기업의 여성 등기 이사 및 사외이사 8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주포럼은 해외 정상 및 분야별 저명인사들이 참여해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을 모색하는 아시아 대표 공공 국제포럼으로 2001년 출범, 매년 제주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주제는 '다자간 협력을 위한 새로운 구상 : 팬데믹과 인본 안보'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현상과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한 인류의 위협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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