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7일간 온·오프라인 행사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롯데백화점이 '코리아 패션 마켓’에 참여해 패션 제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코리아 패션 마켓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를 활성화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유통·패션업계가 협업해 진행하는 대규모 패션 상품 할인 행사다. 11월1일 개막하는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일환으로 마련됐다.
롯데백화점은 30일부터 7일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2를 진행해 재고 소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패션 기업 돕기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6월 진행된 시즌1보다 행사 참여 점포를 3곳 늘려 서울 본점·잠실점, 안양 평촌점, 부산본점 등 총 7개 점포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온에서도 동시에 판매한다.
행사 규모와 함께 참여 브랜드도 지난번보다 2배 가량 늘어난다. 롯데백화점은 여성, 남성, 아웃도어, 골프 등 약 200여개의 패션 브랜드가 인기 패션 의류를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가장 큰 규모의 행사가 진행되는 잠실점은 지하 1층과 8층 행사장에서 다양한 할인 상품을 선보인다.
톰보이, 주크, 나이스크랍 등 영패션 브랜드는 30~70%, 아이잗바바, 엠씨, 시스막스, 캐리스노트 등 여성패션 브랜드는 50~ 80%, 텐디, 고세, 닥스핸드백 등 잡화 브랜드는 50~70%, 갤럭시, 빈폴스포츠, 코오롱스포츠, 네파, 컬럼비아, 노스페이스 등 남성·아웃도어 브랜드는 40~60%, 휠라, 프로스펙스, 뮬라웨어, 지오다노 등 스포츠·캐주얼 브랜드는 50~8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김대수 수도권 지역장은 "지난 코리아패션마켓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이번 행사는 더 확대된 규모로 진행하게 됐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 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 2에는 롯대백화점 뿐 아니라 신세계, 현대백화점, 아웃렛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네이버, 무신사, W컨셉 등 패션 온라인 플랫폼이 유통사로 참여한다. 총 15개 점포에서 여성복, 남성복, 캐주얼, 아웃도어, 골프웨어, 아동복 등 총 334개 패션 브랜드에 대해 최대 90% 할인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