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차기 회장 인선 본격…최종구·민병두 하마평

26일 이사회…코로나 이슈로 후보 추천 미뤄져

김지훈 승인 2020.10.26 18:46 | 최종 수정 2020.10.26 18:58 의견 0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사진=연합뉴스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은행연합회가 차기 협회장 선임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은행연합회는 26일 오후 5시 20분경 이사회를 열고 다음 달 임기가 만료되는 김태영 회장의 후임 선임 일정과 방식 등을 논의했다.

이날 코로나 등을 이유로 허인 KB국민은행장, 권광석 우리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유명순 씨티은행 수석부행장 등은 이사회에 불참했다.

이사회에는 김 회장과 이사회 소속 6개 은행장들만 참석해 구체적인 후보 추천 등은 다음으로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역대 회장 중 연임한 전례가 거의 없고, 김 회장도 연임에 별다른 뜻이 없어 차기 회장에게 자리를 넘겨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왼쪽)과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차기 회장 하마평에는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관료 출신 인물이 오르 내리고 있다.

은행연합회장은 금융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금융당국이나 정부와 가교역할을 하는 자리인 만큼 관료 출신이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최종구 위원장은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과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수출입은행장, 금융위원장 등을 거친 ‘금융통’으로 평가받는다.

민병두 전 의원도 은행업을 비롯한 금융권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융권이 당국의 기조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19대와 20대 국회에서 정무위원회를 거친 민 전 의원이 당국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의견이다.

이외에도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등도 차기 회장으로 언급되고 있다.

전직 관료나 정치인 출신의 경우 정부 개입에 따른 비판이 제기될 수도 있는 만큼 민간 출신이 우세하다는 관측도 있다.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김한 전 JB금융지주 회장,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의 이름이 거론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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