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푸드 제품 포트폴리오 지속 확장"

사진=CJ제일제당.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CJ제일제당의 한식 브랜드 ‘비비고’ 제품이 슈완스 영업망을 통해 미국 내에서 본격 판매된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전역에 그로서리 유통 채널을 보유한 슈완스의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슈완스 유통망을 통하면 미국 내 월마트·크로거·타깃 등 대형마트와 푸드시티·하이비 등 중소형 슈퍼마켓을 통해 3만개 점포에서 비비고를 판매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비비고는 기존에 대형마트 코스트코를 중심으로 판매돼 유통 채널에 한계가 있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초부터 슈완스와 협업해 일부 매장에 비비고를 비롯한 카히키(kahiki, 아시안 냉동식품 브랜드), 파고다(PAGODA, 아시안 스낵 브랜드) 등 아시아 스타일의 브랜드 제품들을 진열하는 ‘아시안푸드 존’을 만들어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다.

CJ제일제당 측은 "슈완스와 협업을 통해 한식을 비롯한 아시아푸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할 계획"이라며 "2021년까지 만두, 피자, 햇반 등 전략 카테고리에 집중하고 2022년부터 상온 가정 간편식으로 영역을 확대해 미국 사업 대형화를 이끌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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