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모를 오브제 활용 젊은 예술가 5명과 협업

디오라마 디자이너 안정훈씨가 디자인한 안전모. /사진=현대건설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현대건설이 5인의 젊은 예술가들과 함께 온라인 채널에서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건설은 ‘건설 is 상상력’을 테마로 한 ‘이메지네이션(IMAGINATION)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캠페인은 사막의 장미를 표현한 비정형의 박물관(카타르 국립 박물관), 바다를 가르는 50km에 이르는 세계 최장급 해상교량(쿠웨이트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등의 시공을 통해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건설의 힘’에 주목해 진행하게 되었다.

이메지네이션 캠페인은 건설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안전모를 하나의 오브제(Objet) 활용해 5인의 젊은 예술가과의 협업을 진행했다.

디오라마 디자이너 안정훈은 친환경 미래도시를 지구를 연상시키는 반구형의 안전모 위에 구현한다.

일러스트레이터 아리는 귀엽운 일러스트를 스티커로 커스터마이징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개성이 담긴 안전모로 변신시켰다.

패션디자이너 이성동은 가족의 옷을 재활용해 안전모에 따뜻함을 덧입혔다.

동양화가 임보영은 자연을 반영한 그림으로 힐링을, 건축가 김이홍은 건설의 튼튼함에 신축성 있는 소재를 접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제시했다.

작품들과 제작과정은 현대건설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캠페인은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인스타그램 AR필터를 특별 제작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 카메라 촬영 시 얼굴을 인식해 그래픽을 더하는 ‘인스타그램 AR필터’는 ▲현대건설 글로벌 랜드마크 투어 편 ▲현대건설 상상랜드 패밀리 편 ▲현대건설 매거진 표지모델 편 등 3종으로 제작됐다.

‘너의 상상력을 보여줘!’라는 부제가 붙은 이벤트는 현대건설 계정을 팔로우하고, 공개된 필터를 활용해 촬영한 사진 및 동영상을 미션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참여자 총 140명을 선정해 에어팟프로(5명), 얼킨 티셔츠(15명) 등을 제공한다.

현대건설 담당자는 “최근 화두인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색다른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작품과 가상경험을 통해 고객이 보다 친근하게 건설을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웹드라마를 제작하는 등 건설업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만큼 향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포함한 디지털 마케팅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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