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현1구역 조감도. /사진=GS건설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GS건설이 공사비 1조103억원 규모의 문현1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정비사업 수주실적 3위에 올랐다.

19일 GS건설은 17일 문현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문현1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남구 남동천로58 일대 6만8160㎡가 대상이다.

GS건설에 따르면 지하 7층~지상 70층에 아파트 8개동, 오피스텔 2개동으로 지어진다.

아파트 2785가구, 오피스텔 514실 등 총 3299가구가 공급된다.

조합은 지난달 두 차례 입찰을 진행했지만 모두 GS건설만 단독 참여해 자동 유찰됐다.

이후 조합이 수의계약으로 전환하며 GS건설이 입찰 참여 의향서 및 입찰제안서를 제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GS건설에 따르면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참석 조합원의 90% 이상이 찬성표를 던졌다.

문현 1구역을 따낸 GS건설은 올해 정비사업 1조 클럽 가입과 더불어 1조8966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GS건설은 ▲1월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 재건축 사업(3287억원) ▲7월 인천 십정5구역 재개발 컨소시엄(1251억원) ▲9월 대전 가양동5구역 재건축(2368억원) ▲10월 부산 수안1구역 (1960억원)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 수주를 통해 정비사업 수주실적 6위에 머물러 있던 GS건설은 3위가 됐다.

지난 16일에 인천 산곡5구역 재개발 사업 입찰에도 참가해 연말까지 2조 클럽 가입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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