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진주사옥. /사진=LH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20년 1차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을 건축하고 임대 운영할 사회적 경제 주체를 공모한다.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은 사회적 경제주체가 공공 소유 토지를 임차해 주택도시기금 등 지원을 받아 다가구주택을 건축한 뒤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주거지원 대상자에게 15년 이상 임대하는 주택이다.

사회적 경제주체로는 사회적협동조합, 비영리 법인,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예비사회적기업 등이 있다.

LH는 11월 16~18일 양주옥적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4필지)에 대한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 사업자 공모 참가의향서를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내년 1월 중 심사를 통해 민간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LH가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고양삼송, 위례, 평택고덕의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 사업자를 공모한 데 이어 올해 처음 진행하는 것이다. 정부의 사회임대주택 공급 확대정책에 발맞춰 2022년까지 매년 다양한 형태의 사회주택 50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공모대상지인 양주옥정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 1층 근린생활시설을 시세 이하 가격에 임대·운영할 수 있으며, 필지 당 최대 5가구까지 공급할 수 있다.

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해 설립한 리츠(REITs)로부터 15년(최대 20년)간 토지를 임차하고 건축비 등 제비용은 HUG주택도시보증공사 기금융자 및 PF(프로젝트파이낸싱)보증으로 조달할 수 있다. 의무임대기간이 경과하면 해당 토지를 매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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