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지훈 기자] KB국민은행이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해 모바일 앱과 인터넷뱅킹 서비스에서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KB국민은행은 10년 만에 전산시스템 교체에 나섰지만, 첫날부터 전산오류로 인한 고객 불편을 초래하는 등 체면을 구기게 됐다.

12일 KB국민은행의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비롯한 PC 인터넷뱅킹 등 서비스 접속이 간헐적으로 끊어지면서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인터넷뱅킹 서비스는 오전 10시 30~50분, 오후 4시~4시 20분을 포함해 수차례 중단됐다.

현재 오류는 수정됐으며, 은행 앱도 정상적으로 접속 가능한 상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국민은행 전 채널에 전면 적용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당일 오전 간헐적으로 접속이 지연되는 현상이 있었다”며 “이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오후에도 일시적으로 접속 오류가 발생했지만, 현재는 정상화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