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2020 쿠팡 소상공인 리포트 발행

이미지= 쿠팡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쿠팡이 로켓배송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한 중소기업들의 사례를 소개하는 리포트를 발행했다.

자사에 입점한 소상공인을 분석한 ‘2020 쿠팡 소상공인 리포트’를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쿠팡 소상공인 리포트는 쿠팡에 입점한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의 현황과 사회경제적 가치를 조사하고 분석한 리포트다.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행됐다.

이번 리포트는 지역경제 기여도, 일자리 창출 효과 등 2019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쿠팡과 소상공인이 함께 만든 시너지를 각종 데이터와 함께 소개했다.

소상공인 리포트에 따르면 쿠팡 입점 소상공인들의 2019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7.9% 성장했다. 쿠팡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올린 매출은 약 4조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쿠팡은 매출 증가의 요인으로 자사의 물류·IT인프라와 로켓배송을 꼽았다. 소상공인들은 쿠팡에 입점해 전국에 분포된 거대 물류 인프라와 판매 검색 결제 시스템, 상품보관 및 재고관리, 상품포장과 배송, 고객응대 시스템은 물론 로켓배송까지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국의 수많은 소상공인이 영업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로켓배송을 통한 올해 2분기 소상공인 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급성장했다고 쿠팡은 강조했다.

소상공인 리포트에 따르면 쿠팡 소상공인의 서울 외 매출 비중은 79.2%다. 쿠팡은 특히 로켓배송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쿠팡이 소상공인과 함께 2019년에만 새롭게 창출한 일자리는 2만6000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쿠팡 입점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올린 2019년 매출을 기반으로 한국은행 산업연관표의 취업유발계수를 적용할 때 분석되는 수치다.

강형구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리포트내 전문가 리뷰 코너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쿠팡의 로켓배송이 소상공인의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수행했다”며 “쿠팡의 ‘사회통합기능’이 발휘되고 로켓배송 성장의 혜택이 골고루 재분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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