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중국 등 세계 40개국 출시...250GB, 500GB, 1TB 3가지 모델

 

삼성전자 차세대 소비자용 SSD 980PRO./사진=삼성전자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삼성전자가 전작보다 2배 빠른 속도를 갖춘 차세대 소비자용 SSD(솔리드스테이트 드라이브) '980PRO'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980PRO는 한국, 미국, 독일, 중국 등 세계 40여개국에 250GB, 500GB, 1TB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제품은 삼성전자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은 총판을 통해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된다. 

980PRO는 전작 대비 속도를 무려 2배나 높이면서도 안정성까지 갖춰 고성능 PC, 워크스테이션, 콘솔 게임기에서 탁월한 성능을 원하는 전문가와 일반 소비자를 위한 최고의 제품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소개했다.

980PRO는 삼성전자의 소비자용 SSD에서 처음으로 4세대 PCIe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NVMe(비휘발성메모리) 제품이다.

PCIe 4.0 인터페이스 기반 NVMe 프로토콜은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와 SSD 겸용인 기존 SATA 인터페이스에 비해 최대 13배의 속도를 낼 수 있어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적합하다.

980PRO의 연속 읽기속도는 초당 7000MB, 연속 쓰기 속도는 초당 5000MB에 달한다. 2018년 출시한 전작 970PRO보다 약 2배, 일반 SATA 인터페이스 기반 SSD에 비해서는 13배 가까이 빠르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맹경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Biz팀 상무는 "삼성전자는 고성능 SSD의 한계를 끊임없이 돌파해왔다"며 "980 PRO는 월드 넘버원 플래시메모리 브랜드에 걸맞은 최고의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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