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이마트, 배추·사과 등 할인 판매

사진=롯데쇼핑.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추석과 김장철을 앞두고 농축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배추와 무 등은 작년에 비해 가격이 2배 이상 뛰었다. 예년보다 길었던 장마와 태풍 등 영향으로 농작물 수확이 감소한 영향이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피해 농가를 돕고 농산물 가격 물가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 사이트(KAMIS)에 따르면 ‘상’등급 배추의 포기당 소매 가격은 1만1876원으로 전년(5762)보다 106.1% 올랐다.

무 가격도 1개당 가격이 지난해 2025원에서 3903원으로 92.7% 상승했다.

홍로 사과 가격은 3만828원(10개 기준)으로 1년전 가격(2만1341원)에 비해 44.5%, 한우등심(1+등급, 100g) 가격도 1년 전에 비해 11.4% 올랐다.

롯데마트는 안반데기 배추 70톤을 사전 기획해 시세보다 약 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태풍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태풍 피해로 상처입고 빛깔과 모양이 곱지는 않지만 맛과 영양은 그대로인 홍로사과B+를 500톤 가량 매입해 판매 중이다.

이마트는 보조개사과(5kg)와 알뜰배(3kg)를 각각 20~30% 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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