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KT 샵 등 온라인 전채널서 PASS앱·계좌인증만으로 신규개통

/사진=KT

[포쓰저널=김유준 기자] 이동통신 가입도 언택트(비대면) 방식이 보편화되고 있다. 

KT는 패스(PASS) 인증앱과 은행계좌 인증을 통해 휴대전화 번호이동과 신규 개통을 할 수 있게 된다고 11일 밝혔다. KT샵 등 KT 온라인 전 채널에서 가능하다.

패스 인증앱은 휴대폰·핀(PIN) 번호, 지문과 안면인식 등 생체정보를 활용한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간편 본인인증 앱이다.

이번달 기준 통신 3사의 가입자는 3000만 명에 달한다. '계좌점유 인증기술'은 고객의 은행계좌에 1원을 이체하면 입금내역을 확인한 뒤 인증값을 입력해 본인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패스앱과 계좌점유 두 인증수단을 결합한 방식으로 보안성이 향상되고 고객들의 편의성도 증대될 것으로 KT 측은 예상했다.

기존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은 범용공인인증서 또는 신용카드 인증방식으로 이뤄졌다.

KT는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이마트 상품권을 제공하는 선착순 이벤트를 진행한다. 

KT샵에서 패스앱 인증과 계좌인증으로 Y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이 대상이다.

KT는 민간 규제샌드박스 기구인 대한상공회의소에 6월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를 신청했다.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심사를 거쳐 국내 통신사 최초로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 임시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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