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대연8구역 주택 재개발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하반기 전국 최대 도심정비사업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대연 8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에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도전장을 던졌다.
HDC현산·롯데건설 컨소시엄은 10일 대연 8구역 재개발 사업의 입찰 보증금을 전액 현금으로 선납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동 1173번지 일원에 아파트 3516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사비는 8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재개발 사업은 지난달 11일 입찰공고, 21일 현장 설명회를 개최해 12개사가 참여했다. 15일 입찰 마감을 앞두고 있다.
앞서 포스코건설이 대연 8구역 재개발 사업에 단독 입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HDC현산·롯데건설 컨소시엄은 “대연8구역의 수주를 오랜 기간 준비해왔고, 부산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미국 디자인그룹인 SMDP가 함께 참여 한다”며 “다수의 주거단지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두 회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부산 최고의 명품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