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300여명 코로나19 검사결과 나올때까지 재택대기
확진자 발생한 건조부 건물은 7일부터 폐쇄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현대중공업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확산 위험성 때문에 조선소 건물 일부가 폐쇄되고 밀접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 300여명에 대한 재택대기도 연장됐다. 

9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추가로 현대중공업 직원1명과 현대중공업 직원의 가족1명 등 총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대중공업은 6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했다.

7일 같은 건물을 사용한 직원 1명과 최초 확진자의 가족 1명 등 총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에는 최 초확진자와 같은 건물을 쓴 직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확인된 현대중공업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명이다. 

현대중공업은 7일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근무했던 건조부 건물을 폐쇄했다.

현대중공업은 8일 확진자들과 같은 건물을 쓰는 직원 300여명을 자택에서 대기하도록 조치했다.

8일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현대중공업은 코로나19 검사결과가 모두 나올때까지 재택대기를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선소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생겨 현장에서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며 “일부 인원들이 재택대기중이지만, 아직까지 건조일정에 큰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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