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10월부터 착공에 들어가는 2번째 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조감도./사진=네이버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네이버가 10월부터 충북 세종시에 2번째 데이터센터 착공에 들어간다.

네이버는 세종시에 구축될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마스터 플랜 심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약 9만평(대지면적: 29만3697㎡) 부지에 설계되는 이번 '각 세종'의 첫 건축 면적은 1만2000평 수준(건축면적: 4만0594.31㎡)이다. 서버 및 운영지원 시설을 포함하고 있으며, 10월부터 부지 부지조성을 시작한다.

네이버는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이번 '각 세종' 설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각 세종'은 'Being with data'와 'Form Follows Function'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그린테크 기능에 충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의 첫 번째 데이터 센터는 2014년 강원도 춘천에 설립됐다.

네이버는 두번째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 설립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확보하고, 디지털 보존의 수준을 넘어 다가올 4차산업의 초격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원기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대표는 "하이퍼스케일로 설립될 '각 세종'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저장소의 본질은 지키되, 빅데이터의 활용으로 클라우드와 AI, 로봇, 자율주행 등의 첨단기술을 실현하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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