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새벽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들이 압수품이 들어있는 박스를 차에 싣고 있다. 

[포쓰저널]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8.15 광화문 집회 발 코로나19 집단감염 폭증세가 일주일째 지속되고 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64명 추가돼 총 796명으로 늘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중 108명은 이 교회 이외 시설에서 2차 이상 N차 감염 사례로 파악됐다.

 N차 감염시설은 충남 계룡시 도곡산기도원, 대구 보배요양원 등 전국 21개소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 중에는 특히 고령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60대 이상이 28%, 70대이상이 13%로 고령자가 전체의 40%를 넘었다.

8.15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자는 하루새 33명 늘어나 총 104명이 됐다.

이들의 거주지는 서울 35명, 경기 25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65명으로 절반이 넘었지만, 경북(10명) 대구(5명) 부산 (5명) 경남 (4명) 등 경상도 지역 확진자도 늘고 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관련 확진자도 8명이 추가돼 총 28명으로 증가했다.

성북구 극단 '산' 관련 환자도 9명 늘어나 총 26명이 됐다.

경기도의 경우 용인 우리제일교회 환자가 2명 추가돼 176명으로 증가했고, 파주 스타벅스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60명이 됐다.

수도권 이외 지역의 집단감염 사례도 확산 추세다.

충남 천안시 동산교회 11명, 전북 익산 일가족 관련 10명, 강원도 원주 체육시설 관련 18명 등이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